일상 속 숨어있는 과학을 찾아서!
올해는 여름 더위가 길었지만
10월부터 차츰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나무들이 알록달록하게
물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왜 사계절 중에서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아름다운 단풍 옷으로
갈아입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가을에는 왜 단풍이 들까? 】
단풍이란? 기후 변화에 의해 나뭇잎에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 잎이 붉거나 노랗게, 혹은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나무가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드는 이유는 나뭇잎을 초록색으로 보이게 하던 엽록소가 기온이 낮아지면서 소멸되기 때문이며, 엽록소는 기온이 높을 때 활발히 생성되어 여름에는 푸른 잎이 되고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에는 분해 및 소멸되어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색소가 나타나 나뭇잎의 색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 붉은색으로 물드는 이유는? 】
단풍의 색은 보통 붉은색, 노란색, 갈색의 세 가지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단풍이 각기 다른 색으로 물드는 이유는 나무마다 가지고 있고 생성하는 색소의 종류와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이며, 그 중에서도 붉은색 단풍은 나무가 안토시아닌(anthocyanin)을 생성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딸기, 사과 등의 열매나 꽃이 붉은 것도 대부분 안토시아닌의 영향이 있습니다.
【 노란색과 갈색으로 물드는 이유는? 】
노란색 단풍은 광합성 보조색소인 크산토필(xanthophyll)과 카로티노이드(carotinoid)가 드러나게 되면서 나타나며, 고추, 달걀 노른자 등에도 함유되어 있는 만큼 생물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색소입니다.
또한 갈색 단풍은 크산토필과 타닌(tannin)으로 인해 나타나고 타닌은 포도 껍질과 같은 식물계에서 넓게 분포하며, 잉크 제조 등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 단풍의 붉은 색은 해충을 물리친다? 】
붉은색 단풍은 아름다운 것은 물론, 해충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하는데, 2008년 영국 임페리얼대 연구진의 실험에 의하면 붉은색보다 노란색에 진딧물이 6배나 더 많이 몰려들었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열매를 맺는 가을에 해충이 몰려드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가 붉은색 색소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뿐만 아니라 붉은 단풍을 만드는 안토시아닌은 사람에게는 항산화물질로 작용하는 효과도 갖고 있습니다.
* 항산화물질 :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물질
11월의 중반이 넘어가는 지금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더 추워지기 전 빨갛고 노란
옷으로 물든 가을의 모습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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