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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물흐물 녹지만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OK114 2024. 5. 23. 13:38

 

플라스틱으로 만든 물건은
뜨거운 곳에 있으면
금방 모양이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땅속에 묻어도 금방
분해될 것 같지만 의외로
500년 가까이 썩지 않는데요.

플라스틱이 열엔 약하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플라스틱

플라스틱의 구성 - 고분자 물질

플라스틱은 탄화수소로
이루어져 있는
고분자 화합물인데요.

고분자는 여러 개의
작은 분자가 모여서 만들어진
거대 분자를 뜻합니다.

다양한 플라스틱의 종류는
고분자의 종류, 결합방식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플라스틱의 내열 온도

플라스틱의 내열 온도는
60℃에서 300℃ 사이입니다.

플라스틱의 성질 중 하나인
열을 견디는 내열 온도도
고분자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그래서 특정 플라스틱은
뜨거운 물에 넣기만 해도
형태가 흐물흐물해집니다.

 

이렇게 열에 약한 플라스틱이
어떻게 분해되기까지
500년이나 걸릴까요?

플라스틱이 복잡하고
분해가 어려운 구조
이뤄져 있기 때문입니다.

열에 약해 소각시키려고 해도
고분자가 쉽게 분해되지 않아
산소와 접촉이 어렵습니다.

산소와 접촉이 되지 않아
불에 타기도 어렵죠

 

미세 플라스틱의 문제점

무엇보다 분해될 때
환경을 오염시킴과 동시에
미세 플라스틱을 만들어냅니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 몸에
흡수되어 쌓일 수 있는데요.

점차 쌓이기 시작하면
염증,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생물로 분해가 되는
생분해 플라스틱(PLA)
만들었다고 합니다.

PLA는 옥수수, 사탕수수의
전분 등을 발효시켜 만드는데요.

수개월에서 수년 내에
물,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으로
완전 분해가 되죠.

 

그럼 PLA만 완전 분해가 될까요?

휴비스에서 개발한
생분해 PET 소재 '에코엔(ecoen)'
생분해가 가능한데요.

기존 PET와 유사한 물성으로
다양한 용도로 폭넓게 사용 가능하며,
사용 후 매립하거나 해양에 버려져도
3년 이내(ASTM D5511 조건하)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입니다.

 


환경을 생각해 친환경 소재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요즘

푸른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흐물흐물 녹지만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