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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아이디어 광고 (OK114)

OK114 2024. 2. 8. 16:02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중무장했다.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신박한 광고들!

해가 지면 진가가 드러나는드라마 광고

이미지 출처 : BBC 홈페이지 www.bbc.com
이미지 출처 : BBC 홈페이지 www.bbc.com

 

넷플릭스와 BBC가 의기투합해 제작한 ‘드라큘라’는 1897년 루마니아 수녀원에서 끔찍한 살육의 밤을 보낸 뒤 영국행 배에 오른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낮에는 활동하지 않고, 밤이 다가올수록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는 드라큘라의 모습을 담아낸 옥외 광고가 큰 화제가 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낮에는 피가 묻은 말뚝이 박혀있는 섬뜩한 모습으로 보이던 광고판은 어둠이 깔리고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드라큘라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광고판 아래쪽에는 “뱀파이어가 나타날 경우 유리를 깨시오”라고 적혀있는 상자 속에 비상 망치를 연상케 하는 무기가 놓여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등한시되었던 옥외 광고를 재치 있게 활용해 인터넷 광고보다 더 큰 효과를 누리고 있는 사례다.

 

 

해시계로 메뉴 추천! 맥도날드 광고

이미지 출처 : 레오버넷 홈페이지 www.leoburnett.co.kr
이미지 출처 : 레오버넷 홈페이지 www.leoburnett.co.kr

 

강렬한 색감, 위트 있는 소재의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각인된 맥도날드. 그중에서도 미국 시카고에 설치된 붉은색의 대형 옥외 광고판은 신박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해의 움직임에 따라 시간을 알려주는 해시계를 맥도날드 모닝메뉴 광고에 적용한 것. 모닝메뉴 판매 시간인 6에서 11까지의 숫자 옆에 커피, 머핀, 팬케이크, 베이글 등의 그림이 있고 그 위를 시침 역할을 하는 맥도날드 로고 모양이 시간에 따라 다른 메뉴를 가리킨다. 짧지만 임팩트 넘치는 광고로 해 시계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섭외까지 철저한 계산 아래 만들어진 광고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택배, 페덱스 광고

이미지 출처 : 페덱스 홈페이지 www.fedex.com
이미지 출처 : 페덱스 홈페이지 www.fedex.com

 

항공을 통한 특급 배송으로 ‘1일 이내 수송서비스 시장’의 선도주자인 페덱스는 빠르고 신속한 배송을 강조한 광고를 짧은 이미지로 강렬하게 전달한다. 박스에 로봇을 다 넣기도 전에 배송이 완료되어 “보내자마자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의미를 담는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위, 아래 이웃집끼리 택배를 주고받는 모습은 배경에 세계지도를 입힘으로써 세계 배송도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택배 운송 차량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입혔다. 세계 수송 서비스 시장의 양대 산맥인 DHL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차량이 페덱스의 뒤에서 뒤따라오는 그림으로 언제나 한발 빠른 ‘페덱스’라는 메시지를 재치있게 보여줬다.

 

 

당신이 원하는 색 그대로 파버카스텔 광고

이미지 출처 : 파버카스텔 홈페이지 www.faber-castell.co.kr
이미지 출처 : 파버카스텔 홈페이지 www.faber-castell.co.kr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필기류 메이커인 파버카스텔의 슬로건은 ‘True Color’로, 자연 그대로의 색은 파버카스텔의 색연필을 표현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졌다. 자연색 그대로 색상으로 연출이 가능한 점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했다. 몸통이 가지인 색연필은 가지의 색깔이, 소방차에서는 소방차 색깔의 연필이 배치되어 자연 그대로의 색을 재현할 수 있음을 실제 물건과 합성하여 나타내 직관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광고를 완성했다.

 

 

따뜻한 여운을 남긴 유기 동물 입양 광고

이미지 출처 : 페타픽셀 홈페이지 www.petapixel.com
이미지 출처 : 페타픽셀 홈페이지 www.petapixel.com
이미지 출처 : 페타픽셀 홈페이지 www.petapixel.com

 

직관적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재치 넘치는 광고가 있는 반면, 보는 이에게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광고도 있다. 뭄바이의 사진작가와 아트 디렉터가 합심하여 만든 유기 동물 입양 격려 포스터가 바로 그 예다. 창의적인 조명과 프레임을 사용하여 하나의 이미지 속에서 동물의 실루엣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착시 효과를 주었다. 서로 마주 보는 인간의 모습으로 동물의 실루엣을 만든 후 아주 밝은 백라이트를 사용하여 동물,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운 유대관계를 한 장의 사진에 담아냈다. 해당 캠페인의 따뜻한 메시지는 실제로 유기 동물 입양이 증가하여 세계적으로 유기 동물 입양에 큰 영향을 영향을 주었다.


 

포스팅 출처_ https://m.thesingle.co.kr/article/709061/THESINGLE